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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볼까 2022. 3. 3. 12:14

채권은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정부나 공공기관, 특수법인 및 주식회사에서 발행하는 증권. 채권은 정부나 기업의 차용증서로서, 원금은 얼마이고, 이자는 얼마이며, 이를 언제까지 갚겠다고 하는 내용이 쓰여 있고 이 채권을 사고 파는 것이 채권투자이다. 

 

채권은 발행 주체에 따라 국채 및 지방채, 법률에 의해 직접 설립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으로 나뉜다. 주식이 기업 자산에 관한 권리를 나누어 갖는 방법이라면 채권은 기업의 권리를 나누지 않는 대신 이자를 지급하여 자금을 유입하는 방법이다.

 

1. 채권은 발행시점에서 만기 후 돌려줄 이자와 원금 상환액 및 기준이 확정된다. 따라서 채권 발행 기관이 얼마나 이익을  냈는가는 지급하는 이자와 상관이 없다.

 

2.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날짜인 만기가 정해져 있다. 따라서 만기 이자가 매우 중요하며, 투자하고 나서 만기까지 남은 기간(투자 잔존 기간)도 중요하다.

 

3. 채권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이다. 주식의 경우 발행 주체은 기업이 도산하게 되면 투자 금액을 모두 잃게 되지만, 채권의 경우 빌려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가 남기 때문이다.

 

4. 국채나 공채는 채권 중에서도 안전하기 때문에 이자율이 시중 금리 수준에서 결정된다. 반면 일반 기업에서 발행하는 회사채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이자율이 천차만별이다.

 

5. 채권은 신용도가 높을수록, 만기가 짧을수록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유동성이 커진다.

 

6. 채권의 만기 수익률은 이자와 다르다. 만기 수익률은 채권 가격에 따라 달라지는데, 채권 가격이 낮아지면 그만큼 채권의 만기 수익률이 오르게 된다. 시중금리가 높아지면 채권 가격은 낮아지고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가격이 높아진다.

 

7. 채권은 법으로 발행 주체의 자격 요건과 발행 요건 등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일반 차용증서와는 달리 법적인 제약에 의해 채권 투자자는 법적으로 보호를 받게 된다.

 

시중금리가 오르면 채권 수익은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수익이 오르게 된다.

 

안전하면서도 확정 수익을 보장하던 예금도 이제는 저금리로 가면서 장점이 줄고 대신 채권 시장의 인기가 좋아지고 있다. 채권 투자는 은행 금리처럼 확정 이자를 받을 수도 있고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한다면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예금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채권은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투자 가능하다. 만기는 보통 2~3년이다. 만약 채권 가격이 초기 구입시보다 떨어지더라도 만기 유지 시 적어도 시중 금리에 비해 높은 약정 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채권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와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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