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파생금융상품 : 투자 대상물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여 미래 가격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 곡물, 원유, 금 등 일반 상품은 물론 주식, 통화, 금리 등 금융 관련 상품 등 합리적으로 가격을 산출할 수 있는 것이면 대부분 포함된다. 투자 상품이 기본 대상물의 미래 가격에서 파생되었다고 해서 파생상품이라고 한다.

 

파생상품은 적은 돈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손실 시 원금 이상의 엄청난 돈을 손해볼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위험한 투자 수단이지만 나라 경제 전체를 놓고 볼 때는 미래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전망하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하며 향후 금융 시장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을 회피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파생금융상품은 보통 선도, 선물, 옵션, 스왑 등으로 나뉜다. 계약하는 기초 자산의 종류에 따라서는 통화, 금리, 주식, 신용 관련 상품 등으로 구별된다. 또한 거래가 장내에서 이루어지느냐, 장외에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장내거래 상품과 장외거래 상품으로 구별된다.

 

---

선도 거래와 선물 거래 : 둘 다 기초 자산 (통화, 금리, 주식 등)을 미리 정한 계약 조건으로 현재 시점에서 앞당겨 사고 파는 것이다,. 선도거래는 장외시장에서 이루어지는 반면 선물거래는 공인된 거래소의 한국거래소(KRX)에서 이루어진다. 선물계약은 거래금액의 10% 정도의 계약 증거금을 걸면 체결되므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여차하면 투자한 돈보다 훨씬 더 많은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옵션 (콜옵션, 풋옵션) : 미래에 지정해 둔 날 또는 그 이전에, 투자 대상이 되는 특정한 상품을 미리 정해둔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선택권)다. 이 때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Call option),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Put option)이라고 한다.

 

스왑 (통화 스왑, 금리 스왑) : 두 가지의 금융 자산(통화, 금리 등)의 거래 조건을 서로 교환하는 것이다. 두 가지 통화에 표시되어 있는 원리금 상환 의무를 맞교환하는 것이 통화 스왑이고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등 채무의 금리 조건을 서로 맞교환하는 것이 금리 스왑이다.